"리니지 벌이 넘는다"…NC, '캐주얼'로 판 뒤집는다

이정현 기자
2026.07.29 15:42

NC가 모바일 캐주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게임 업계 및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NC는 개발사와 플랫폼 기업을 잇달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7월 모바일 캐주얼 사업 조직을 센터에서 본부로 격상했다.

29일 증권가에서는 NC의 캐주얼 사업 확대에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교보증권은 캐주얼 사업이 NC의 새로운 핵심 매출원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동우 연구원은 NC의 모바일 캐주얼 부문 매출이 6861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니지 모바일 3종 합산 매출 전망치인 6793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으로 캐주얼 사업이 NC의 최대 매출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수 기업 간 시너지에 주목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저스트플레이를 포함한 캐주얼 게임사들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인수한 기업 간의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부터 캐주얼 게임의 실적 기여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N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NC가 인수한 저스트플레이의 성장세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저스트플레이 매출이 전년 대비 76% 성장했으며 2분기에도 5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올해 약 1342억달러(약 199조원) 규모로 전망되며 이 가운데 캐주얼 게임이 전체 모바일 게임 시장의 60%를 차지한다.

NC는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 저스트플레이와 게임 개발사 리후후, 스프링컴즈를 잇달아 인수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개발 역량뿐 아니라 퍼블리싱과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각 기업의 역량을 연계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7월 모바일 캐주얼 사업 조직을 '센터'에서 '본부'로 격상한 것도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존 대형 IP 중심의 사업 구조에 캐주얼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신작 출시와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NC는 개발·퍼블리싱·플랫폼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저스트플레이의 플랫폼 역량과 리후후·스프링컴즈의 개발 역량을 연계하고 글로벌 퍼블리싱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다양한 게임을 지속해서 선보이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인수 기업들의 성장세와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NC의 캐주얼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NC는 각 기업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선보이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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