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약물을 투약한 채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40대 간호사를 수사 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간호사 4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3분쯤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 인근에서 약물을 투약한 채로 차량을 몰다가 난간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에서는 혈흔이 묻은 주사기 여러 개와 프로포폴 등이 발견됐고,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졸음운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환자에게 투약하고 남은 약물을 가져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