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진흥원, NIPA)은 국내 오픈소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이끌어 갈 15개 커뮤니티의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2026 오픈소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커뮤니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오픈소스 AI·SW 커뮤니티의 개발 활동, 기술 협업, 성과 확산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가 글로벌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자체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진흥원은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총 15개 커뮤니티에 국내외 오픈소스 콘퍼런스·세미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 첨단 반도체(GPU) 및 서버 자원, 협업 공간(오픈업 센터 등)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가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과 확산 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선정된 커뮤니티는 인공지능·기계학습(ML), 생성형 인공지능, 데이터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인프라,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파이선
(Python), 보안 등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기술 분야를 아우른다.
발대식에서는 커뮤니티 운영 방향과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커뮤니티별 개발 및 확산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리눅스 커널 메인테이너인 유태희 개발자가 '커뮤니티의 역할과 생태계 기여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진흥원 이경록 소프트웨어(SW)융합본부장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혁신의 중심에는 언제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있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커뮤니티들이 안정적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기술을 확산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