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금융지주가 30일 산업안전 보건 전담 공공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중소·중견기업 산업안전 지원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부응해 안전보건과 금융을 결합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안전 지원 전문역량과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의 안전경영 투자 → 실질적 경제 혜택 → ESG 경영의 내재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민관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공단은 산업안전 현장에서 안전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맡아 해당 기업들이 실질적 혜택과 원활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또 공단이 보유한 위험성평가 인정기준, 안전 진단 컨설팅 역량과 관련 기술기업 연결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산업안전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한다.
농협금융은 공단이 추천한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여신 우대 상품을 제공해 기업의 안전 기술·설비 투자가 금융비용의 절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힘쓴다. 또 공단이 제공한 기술역량과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 중소·중견기업의 산업안전 등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ESG 경영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역별 농업현장, 농식품 사업장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촌 지역의 안전관리 인식 확산과 안전 인프라 확충 지원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사회의 산업안전 체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을 제고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산업안전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금융은 국내외적 ESG·지속가능경영 확대 기조에 발맞춰 기업과 관련기관, 금융이 함께 상생협력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포용 금융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축적한 산업안전 관련 데이터와 역량이 금융혜택과 연계됨으로써 기업들이 안전경영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