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씨큐리티, KISA와 중소기업 공급망 보안 강화…침해 징후 상시 탐지

김평화 기자
2026.08.05 09:41

사이버위협관리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전국 중소기업의 보안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공급망 공격이 늘어나는 가운데 보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침해 징후를 조기에 찾아내고 대응 체계를 지원한다.

나루씨큐리티는 KISA가 추진하는 '지역 침해사고 피해기업 탐지 및 취약점 진단' 사업을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중소·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위협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침해 징후와 취약점을 조기에 식별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탐지 결과를 토대로 지역·업종별 보안 취약성과 위협 동향을 분석해 정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최근에는 보안이 취약한 협력사를 우회 침투 경로로 활용하는 공급망 공격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상당수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침해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나루씨큐리티는 권역별 네트워크 위협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공격 인프라와 의심 IP, 피해 기업 등을 분석한다. 인터넷 텔레메트리와 네트워크 플로우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외 공격 인프라와 기업 간 통신 기록을 추적하고 잠재적인 피해 기업을 식별할 계획이다.

탐지된 데이터는 자사 위협 인텔리전스와 연계해 분석한다. 공격 인프라와의 통신 이력, 악성코드 유포지, 통신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실제 침해 여부를 판단하고 기업별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사업에는 나루씨큐리티의 침해평가 서비스 '제로티카(ZeroTiCA)'와 네트워크 플로우 분석 기술이 활용된다. 기업 내부 정상 통신과 위협 통신을 구분해 C&C 서버 연결 여부와 공격자의 내부 이동 경로, 잔존 위협 등을 분석한다.

이재광 나루씨큐리티 위협대응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대기업 중심이었던 침해평가 서비스를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환경에 맞는 보안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해 공급망 보안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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