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차기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전공의 대표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상당수 전공의가 의료현장에 복귀한 가운데, 1년7개월 넘게 유지 중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새판짜기'에 나선 분위기다.
26일 대전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28기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를 공고했다. 후보로는 한성존 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전공의)과 이태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까지 2명이 등록됐다.
앞서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인 25일 오전 9시부터 26일인 이날 오후 4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후보자들은 오는 10월31일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새 회장 투표는 10월27~31일 진행된다. 대전협 중앙선관위는 투표가 끝나는 31일 오후 7시 이후 개표를 시작해 당선인을 공고할 계획이다.
직전 선거인 2023년 제27기 회장 선거의 경우 입후보자가 없어 두 차례 연기된 끝에 박단 당시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단독 입후보해 당선된 바 있다. 이후 의정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2월 대전협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 박 전 회장이 비대위원장으로 대전협을 이끌어왔다. 지난 6월 박 전 회장이 사퇴한 뒤부터는 한성존 위원장 중심의 비대위 체제로 유지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