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인 '에페글레나타이드'(개발명 HM11260C)의 제2형 당뇨병 대상 임상 3상 시험계획(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메트포르민'과 '다파론정'으로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의 임상 3상을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실시 기간은 약 3년으로 대상자 등록 속도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임상시험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치료제로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혁신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GLP-1 수용체 작용제다. 애초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돼 온 물질로 현재 한국인의 비만 기준에 맞춘 '토종 비만약'으로 확대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