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크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AI 독성병리 자동 분석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은 비임상 생식독성 연구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병리 분석의 디지털 전환을 구현한 사례다. 연구 대상은 난소 조직의 Whole Slide Image(WSI, 난소 조직 슬라이드를 초고해상도로 스캔해 만든 디지털 병리 이미지)다. 양사는 난포를 자동 검출·정량화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기존 수작업 판독 방식 대비 분석 효율성과 일관성을 크게 개선했다.
바이오톡스텍은 실제 비임상 실험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의 성능 검증과 평가를 수행했으며, 라크는 AI 모델 설계와 영상 데이터 처리 엔진 개발을 담당했다. 양사는 기술 역량 결합을 통해 실험실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의 분석 정확도를 확보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대용량 WSI 데이터를 AI가 자동 분석해 난포 구조를 신속하게 인식·정량화할 수 있어, 연구자는 분석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동시에 객관적이고 정확도 높은 평가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결과는 독성시험 전문기업과 AI 기술 스타트업이 협업해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자동 분석 기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본 기술이 국내 비임상 독성병리 분야에서 AI 융합형 분석 체계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대표는 "AI 기술 도입을 통해 병리 분석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공동개발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