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자체에 후보지 검토 타진" 보도

SK하이닉스(949,000원 ▲55,000 +6.15%)가 일본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구상으로 일본 내 지방자치단체에 건설 후보지 검토를 타진한 것 같다"며 "이는 정부 보조금을 전제로 한 것으로 보여 실현 여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다만 SK 측은 "관련 내용을 검토한 적이 없다"며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부인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SK 측은 일본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단기 기억을 담당하는 메모리 반도체 D램 공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구상했다고 한다.
닛케이는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 한국 기업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능력 확대와 공장 신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지난 2024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자사 인터뷰를 언급하며 "당시 최 회장은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일본 진출 가능성을 시사한 적 있지만, 크게 진전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SK 측이 일본 정부와 논의를 계속하고 있지만, 구상 실현 여부는 현시점에서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