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자회사 '레이셀' 설립…피부미용 시장 진출 가속화

정기종 기자
2025.12.24 15:00

탈세포 ECM 원료 기반 에스테틱 신사업 본격화…세라트젠 ECM 스킨부스터 독점 판매권 확보

디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 레이는 피부미용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자회사 '레이셀'(RayCell)을 공식 설립하며 에스테틱 분야 신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고 24일 밝혔다. 20조원 규모 피부미용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레이셀은 레이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오가노이드 바이오 전문기업 세라트젠(Cellartgen)으로부터 독점적인 ECM(세포외기질) 원재료 공급 권한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ECM 스킨부스터를 비롯한 피부미용 관련 제품의 개발, 상품화,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레이셀 핵심 경쟁력은 세라트젠이 보유한 탈세포 기반 ECM 원재료 기술력에 있다. 세라트젠의 ECM 원료는 오가노이드 연구에서 축적된 생체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가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레이셀은 신사업 추진력 강화를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더마펌에서 26년간 연구개발 및 상품 개발을 총괄했던 오택진 대표를 영입했다. 이를 통해 제품 기획부터 개발, 브랜딩, 유통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여 신속한 제품 출시와 효과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사업 구조를 설계했다.

레이는 이미 3D 안면스캐너 '레이페이스'(RAYFace)를 통해 치과 심미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전 세계 유명 연자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 이후 성형수술 전후 시뮬레이션 및 비교가 가능한 '레이페이스 V'(RAYFace V)를 개발하며 안면 스캐닝 기술의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현재는 관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부미용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모델 '레이페이스 스킨'(RAYFace Skin)을 개발 중이다.

레이 관계자는 "레이셀의 ECM 기반 제품들과 레이의 기술력이 집약된 레이페이스 스킨이 결합하면 기존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피부미용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레이셀 설립은 레이가 단순한 디지털 덴탈 기업을 넘어, 에스테틱 영역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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