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공식 초청 참가…"파트너링 논의 심화"

김선아 기자
2026.01.06 09:03

글로벌 빅파마 대상 ADC 플랫폼·파이프라인 파트너링 논의 가속화
연이은 긍정적인 ADC 임상 결과에 글로벌 기술이전 문의 대폭 증가

/사진제공=리가켐바이오

리가켐바이오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들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과 신약 후보물질들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참가의 핵심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컨쥬올'(ConjuAll) 기반 파이프라인들이 연이어 글로벌 임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논의를 한층 더 심화하는 데 있다.

최근 리가켐바이오는 기술이전된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성공적인 임상 데이터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HER2(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2) 표적 ADC인 'IKS014'(LCB14)의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우수한 효능 및 안전성, 현재 HER2 표적 ADC의 화두 중 하나인 '포스트-엔허투'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ROR1(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유사 고아 수용체1) 표적 ADC인 'CS5001'(LCB71)는 ROR1 ADC 최초로 혈액암뿐 아니라 고형암에서도 효능을 입증했으며, 앞서 개발되고 있는 경쟁사 약물 대비 효능 및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ADC 플랫폼 기술 및 신약 후보물질 도입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문의가 작년보다 대폭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 기간 중 기존 논의 중이던 파트너링 후보 기업들과의 심층 후속 미팅은 물론 플랫폼 도입을 희망하는 신규 빅파마들과의 파트너십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ADC 분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리가켐바이오의 검증된 플랫폼 기술은 다수의 잠재적 파트너사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ADC 링커 및 독자 개발 페이로드들의 가치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엔 독자적인 페이로드 기술 'PBD 프로드럭'의 경쟁력과 현재 상업화 또는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토포아이소머라제 1(Topo 1) 억제제 기반 페이로드들의 내성 이슈를 극복한 '차세대 Topo1 억제제 페이로드' 등 신규 개발된 ADC 링커 및 페이로드들의 가치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박세진 리가켐바이오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참석을 통해 리가켐바이오의 기술력이 더 이상 '기대감'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표준으로 확고히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할 것"이라며 "연이은 긍정적 임상 데이터로 플랫폼의 신뢰도가 극대화된 시점인 만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기술이전 논의를 가속화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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