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2주에 한 번 맞는' 비만·당뇨약 후보물질 도입

박정렬 기자
2026.04.08 19:46
JW중외제약 사옥

JW중외제약이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약물을 도입한다.

JW중외제약은 중국 '간앤리 제약'(Gan & Lee Pharmaceuticals)과 대사질환 치료제 '보팡글루타이드'(GZR18)의 국내 상용화 독점 권리를 담은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총 계약금은 8110만 달러(약 1222억원)로 선급금은 500만달러(약 75억원), 임상·허가·순매출액 등 성공 시 단계별로 지급하는 마일스톤은 7610만 달러(약 1147억원)다. 로열티는 매출액에 따라 단계별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GZR18은 췌장 베타세포의 GLP-1 수용체에 결합한다. 포도당 농도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한다. 음식의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 유지 시간을 연장해 체중도 줄인다.

중국 임상 2b상에서 투여 전 대비 체중 및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가 확인됐으며 현재 중국 임상 3상(비만, 2형 당뇨병), 미국 임상 2상(비만, 2형 당뇨병)이 병행 진행되고 있다. 중국 출시 예정일은 2028년이다.

JW중외제약은 "GZR18은 2주 1회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기존 주 1회 투여 GLP-1 계열 치료제 대비 환자 투여 편의성 측면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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