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노스가 중국 항저우 원더랜드성형병원 장쩡쩡 대표원장 등 현지 의료진과 안면 미학, 시술 디자인과 관련한 학술 교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노스는 그간 심혈관 중재의료기기와 미용 의료기기를 연구·생산해왔는데, 이번 교류를 계기로 혈관중재 분야에서 쌓은 정밀 제조기술을 미용 의료기기 제품 개발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제노스는 이번 교류에서 동양인의 얼굴 구조와 자연스러운 조화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 연구개발과 사용 편의성 개선에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최근 원더랜드 성형병원을 방문해 안면 미용의료 분야의 최신 동향과 시술 디자인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별 의료환경에 적합한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 방향과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특정 시술법이나 사용량을 소개하기보다 해외 의료진의 안면 미학에 대한 관점과 제품 사용 과정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제품 고도화에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류에서 장쩡쩡 대표원장은 "얼굴 각 부위를 개별적으로 바꾸기보다 얼굴 전체의 조화를 고려해 설계하는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인마다 다른 골격과 연부조직 특성, 표정의 움직임을 고려해 과도한 변화보다는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안면 디자인을 추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개인별 나이, 연부조직 상태, 추구하는 이미지에 따라 디자인 방향을 조정하는 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류에서 원더랜드 의료진은 고탄성 필러의 물성과 시술 적용성, 주입 편의성 등에 관한 현장 의견을 제노스와 공유했다.
제노스는 현재 V모나리자 히알루론산(Vmonalisa HA) 필러 2종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얼굴의 다양한 시술 환경과 의료진 요구를 고려한 하이엘라스틱 히알루론산(High Elastic HA) 필러 2종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제노스 관계자는 "이번 교류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제품의 물성 설계와 제품군 고도화에 반영해 안면 미용의료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며 "V모나리자 히알루론산 필러의 해외 공급량을 확대하고, 하이엘라스틱 히알루론산 필러의 국가별 품목허가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