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은 다음달 8일 궁능 관람료 현실화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궁능을 직접 이용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45명의 시민 토론단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민토론단 외에도 현장 등록을 하면 누구나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궁능 관람료 체계에 대한 여러 논의를 이어간다. 토론회는 당일 유산청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유산청은 2005년부터 20년간 동결된 궁능 관람료의 현실화를 추진 중이다. 당시 경복궁 입장료가 1000원에서 3000원으로, 창덕궁이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랐으나 이후 동결됐다. 이마저도 한복을 입거나 만 24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이라면 무료다.
유산청은 토론회를 거쳐 오는 11월 새로운 관람료 기준을 발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해 궁능 보존·관리와 관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국가유산청이나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허민 유산청장은 "국민의 소중한 유산인 궁능의 지속가능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