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은 본 병원 민정준 핵의학과 교수가 총괄하는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K-메디스트(K-MediST)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메디스트는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이 협력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전국 주요 대학들이 참여한 경쟁을 거쳐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민정준 교수가 총괄하는 전남대학교–광주과학기술원(GIST) 컨소시엄은 '미라클'(Medicine-Engineering Innovation and Rendezvous for Advanced Convergence and Leader Education·MIRACLE)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94억원(국비 16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전남대–GIST 컨소시엄은 비수도권 대학만으로 구성된 유일한 모델로, 지역 중심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과 연구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화순전남대병원 측은 전했다. 사업을 통해 △전남대–GIST 공동학위 기반 의사과학자·의과학자 양성 △대학원생 중심 공동연구소 설립 △융합 연구 프로젝트와 기술사업화 지원 등 교육과 연구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 구축된다. 임상 현장에서 도출되는 의료 문제를 공학 기술과 접목해 해결하는 '현장 기반 융합 연구' 추진을 본격화하겠단 계획이다.
민 교수는 "MIRACLE 사업은 의사와 이공학자가 하나의 팀이 되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융합 플랫폼"이라며 "임상 현장 문제를 출발점으로 한 연구를 통해 실질적 의료 혁신을 이루고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