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국제학술대회(KCR 2026)에 참가해 '아달로체'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학술 활동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한 아달로체(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치료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환자 처방 데이터(Real-world data)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했다.
첫번째 발표는 아달로체를 처방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환자 488명의 치료 효과를 분석한 관찰 연구다. 이는 환자의 치료 경과에 따른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52주의 평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건강 상태 측정 지표인 'EQ-5D-5L' 점수는 기준 대비 평균 0.09점 증가했으며(95% 신뢰구간: 0.07~0.11),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EQ-VAS' 점수는 11.90점 개선되는(95% 신뢰구간: 9.78~14.03) 삶의 질 향상을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달로체가 승인된 모든 적응증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판 후 조사(PMS) 결과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303명의 대상 환자 중 이상 사례 및 중대한 이상 사례의 전체 발생률은 각각 29.7%와 2.6%로, 의약품의 안전성 소견이 기존의 임상 연구 결과와 일치했다.
또 기존 아달리무맙 제제를 투여하던 환자들이 아달로체로 전환한 경우에도 질병 활성도 점수가 유사하게 유지돼 바이오시밀러로의 전환 처방 시에도 안정적인 질환 관리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발표 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저명한 의료진을 초청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자가면역질환 최신 치료 동향 및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학회 전시장에서는 별도의 기업 부스를 통해 현장을 찾은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길지훈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팀장(상무)은 "권위 있는 국제 학회에서의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해 당사 제품이 국내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고품질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총 11개를 허가 받았다. 이 가운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4종(아달로체, 에톨로체, 레마로체, 에피즈텍)과 희귀질환 치료제 1종(에피스클리)을 자체 영업망을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 그 외 안과질환 치료제 2종(아필리부, 아멜리부)과 항암제 2종(온베브지, 삼페넷), 골질환 치료제 2종(오보덴스,엑스브릭)은 각 질환 분야별 전문 판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