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 "AI 방광암 항암 반응 예측 기술, 임상 적용 가능성 확인"

김선아 기자
2026.05.19 09:29

RNA 전사체·딥러닝 기반 항암 반응 예측…실제 환자 데이터 외부검증서 정확도 90%
OC212e, 美 AACR 췌장암 비임상 성과 발표 이어 美 ASCO서 임상 데이터 발표 예정

/사진제공=온코크로스

온코크로스가 부산대학교 양산병원과 공동 수행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Cancer Genomics & Proteomics'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젬시타빈·시스플라틴(GC) 항암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반 AI(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관한 것이다.

연구진은 TCGA(The Cancer Genome Atlas), GEO 공개 데이터셋, 부산대학교 양산병원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총 1만2961개 유전자 발현 정보를 학습한 AI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실제 병원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외부 검증에서 90% 정확도를 기록하며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AI 모델 분석을 통해선 DNA 손상 복구, 세포 주기, 미세소관 조절 등 항암 반응과 연관된 주요 생물학적 기전을 도출했다. BRCA2, BARD1, USP1 등 DNA 손상 복구 관련 유전자들이 핵심 예측 인자로 확인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논문은 온코크로스의 AI 기반 항암·정밀의료 기술력이 글로벌 학회 및 연구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검증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온코크로스는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AI 기반 췌장암 파이프라인 'OC212e'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OC212e는 온코크로스의 자체 AI 플랫폼 '랩터 AI'(RAPTOR AI)를 통해 발굴된 병용 항암 파이프라인으로, 췌장암 표준치료제인 폴피리녹스(FOLFIRINOX)와 병용 투여 시 항암 시너지 효과와 간 전이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병용 투여 과정에서 암세포 생존 및 전이에 관여하는 HIF-1α 단백질 발현 감소 기전도 제시하며 병용 전략의 과학적 근거도 확보했다.

온코크로스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OC212e 병용요법 관련 임상 연구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AACR과 ASCO는 각각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암 연구 및 임상 학술행사로 꼽힌다.

온코크로스는 AI 기반 전사체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 후보물질 발굴, 약물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생체지표) 탐색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구를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 데이터 기반 검증 연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AI 기반 전사체 분석 기술이 실제 임상 치료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AACR과 ASCO 발표를 포함해 온코크로스의 AI 기반 항암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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