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평소 지니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범행으로 지인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지인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는 치료를 받아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과 시비가 붙은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담배를 빌려 달라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말다툼이 시작돼 싸움이 벌어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A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다만 A씨 측이 이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즉시 공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관련 절차에 따라 5일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경찰은 오는 27일 A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넘기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