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바이오 USA 참가…"차별화 데이터로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

정기종 기자
2026.06.17 14:31

주력 항암신약 'VC101'(VT-EBV-N)·동종 세포치료제 'VC302' 등 협력 논의

바이젠셀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행사다. 매년 전 세계 70여개국, 2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파트너링 무대다. 바이젠셀은 이번 행사에서 주력 파이프라인인 'VC101'(VT-EBV-N)을 앞세워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VC101은 무작위배정·이중맹검의 임상에서 4년 무질병생존율(DFS) 95%, 4년 전체생존율(OS) 100%를 달성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와 EHA(유럽혈액학회)에서 연속으로 구두발표를 진행했으며, 최근 보건복지부의 첨단재생의료 치료 1호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교모세포종을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동종 세포치료제인 'VC302'의 협력 논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하고 공격적인 악성 뇌종양으로, 종양의 성장과 전이 속도가 매우 빨라 표준치료를 실시하더라도 생존율이 매우 낮고 재발율도 높다. 또 뇌에서 이물질을 차단하는 뇌혈관장벽(BBB)이 존재해 약물이 뇌 속 종양세포까지 전달되기 어렵다는 특징도 지니고 있다.

테라베스트와 공동 개발중인 VC302는 최근 유럽암학회(EACR)에서 면역 3종 기능 강화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GD2 표적 iPSC 유래 CAR-NK 세포치료제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체외(In vitro) 실험에서 종양추적 능력 및 체내 지속성이 기존 세포 대비 5배 이상 향상됐으며, 교모세포종 마우스 모델에서는 뇌실 내(ICV) 투여군에서 완전관해(CR)를 달성하고 유지했다. 즉시 투여가 가능하고 대량 생산·공급이 가능한 기성품(Off-the-shelf)적인 특성도 지녔다.

기평석 바이젠셀 대표는 "이번 바이오USA에서는 자가(맞춤형 치료)와 동종(범용) 치료제로 보다 넓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완전체 세포치료제 기업'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글로벌 학회 및 파트너링 참석을 통해 쌓인 관심을 한 단계 발전 시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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