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선택과 집중"…GC녹십자, '최우선 5대 과제' 선정

박정렬 기자
2026.06.25 09:44

'THE FAB FIVE' 공개

GC녹십자 본사

GC녹십자가 최근 '2026 R&D(연구개발) 포트폴리오 리뷰 워크숍'(R&D portfolio review workshop)을 열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우선 순위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재정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5대 핵심 자산을 'THE FAB FIVE(더 팹 파이브)'로 명명했다. 이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미국 대학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전설적인 신입생 5인(Fabulous Five)에서 착안한 것으로, R&D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GC녹십자가 높은 시장 가치와 전략적 중요도를 다각도로 평가해 뽑은 'THE FAB FIVE' 과제는 △20% SCIG(GC5136B) △mCOVID 백신(GC4006A) △EBV 서브유닛 백신(GC1140B) △파브리병(Fabry) 치료제(GC1134A) △EGFR X cMET ADC(GC1148A)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회사의 전통적 강점 영역인 혈장분획제제와 프리미엄 백신을 비롯해 첨단 항암 분야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라 설명했다.

GC녹십자는 THE FAB FIVE 이외에도 다양한 백신·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의 우선순위를 상시 평가하고 정립할 수 있는 내부 체계도 구축했다고 전했다. GC녹십자는 최근 앱클론과 자체 플랫폼( mRNA-LNP)을 활용한 인비보(in vivo·동물 대상 시험) CAR-T(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알리글로 미국 허가, 세계 최초 재조합 탄저 백신 승인, 대상포진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글로벌 기술 성과 등 의미 있는 경험을 축적해 가고 있다"며 "이번에 정립한 THE FAB FIVE를 중심으로 이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으로 전환하기 위한 R&D 역량 강화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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