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가 2027년 하반기 준공 을 목표로 신성장동력인 충북 오송 2공장의 규모를 키운다. 회사 측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건설 중인 오송 2공장의 규모를 연면적 약 2만7000제곱미터(㎡), 지상 5층으로 확대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원래 오송 2공장은 충북 흥덕구 부지에 연면적 약 1만6000㎡, 4층 규모로 계획했다. 글로벌 시장의 수요 조사와 생산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공장의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노바렉스는 오송 2공장이 국내외 고객사의 주문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제형별 생산 효율성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제조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2027년 3분기 준공과 동시에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바렉스는 생산능력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가동 중인 충북 오송과 오창 공장은 이미 '풀가동'(완전가동)을 넘어섰다. 노바렉스의 오송 및 오창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104.5%로 100%를 넘었다. 올해 1분기 가동률은 113.4%까지 올랐다.
노바렉스의 이 같은 풀가동 행진은 국내외 고객사의 건강기능식품 생산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노바렉스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이 3503억원으로 국내 1위다. 국내 최다 개별인정형원료 보유(49개), 차별화된 제형 및 제제 기술, 제조 품질 관리 역량 등이 뒷받침한 결과다. 또 고객사의 유통 채널에 최적화한 맞춤형 제품 대응력과 신규 사업자에 대한 기획 및 개발 지원,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등 전략도 주효했다.
실제 지난해 노바렉스의 내수 매출액은 2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늘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수출 성장은 더 가파르다. 노바렉스의 지난해 수출액은 1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3% 늘었다.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고객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내수 매출액은 773억원, 수출액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38.5% 늘었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에서 신규 고객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미국과 유럽, 중동 등 지역에서도 현지 기업과 꾸준히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에서도 수출 확대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노바렉스의 경쟁력으로 꼽히는 개별인정형원료는 보유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올해도 2~3건의 신규 품목을 추가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엔 개별인정형원료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소비자의 섭취 경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제형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