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드바이오, 2분기 매출 202억…전년比 166%↑

박정렬 기자
2026.08.12 13:56

ADC((항체-약물 접합체) 전문 바이오기업 에임드바이오가 올해 2분기 매출 20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76억원) 동기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해 전년(11억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2024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4개 반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0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ADC 후보물질 'ODS025'의 개발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와 SK플라즈마와 공동개발 중인 'AMB303' 관련 공동개발비 등이 반영됐다.

ODS025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으며 글로벌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AMB303 역시 양사 간 공동개발을 기반으로 올해 안 임상 진입을 목표로 후속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에서 발생하는 선급금과 연구개발비, 단계별 마일스톤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자체 ADC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는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현금성 자산을 포함한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자체 임상 개발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수의 후속 파이프라인을 직접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규모와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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