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크 EU 상임의장 "英 떠나도 EU 통합 유지한다"

김영선 기자
2016.06.24 17:01

[브렉시트쇼크]"브렉시트에 오히려 강해졌다" 28일 英 포함 EU 지도자 회동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와 관련해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이 "브렉시트에도 EU는 통합을 유지키로 결정했다"며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투스크 의장은 2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무엇도 당신을 죽이지 않는다. 오히려 좀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우리가 이런 부정적인 시나리오에도 이미 준비가 돼있다는 걸 모두가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 결과가 어떤 정치적 결과를 낳을지 예측할 순 없다"면서도 "발작할 정도의 순간은 아니다"면서 "오늘 (EU) 27개 회원국 수장들은 우리의 통합을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포함해 EU 지도자들은 오는 28일 회동할 예정이다. 투스크는 "EU에 남는 27개국은 영국의 EU 탈퇴 결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법규에 따르면 EU 탈퇴를 원하는 국가는 EU와 2년동안 협의를 거쳐야 한다. 투스크 의장은 "영국이 EU에서 떠나는 모든 과정은 분명하고 (EU의) 조약이 지켜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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