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둘러싼 관망세가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9.31포인트(0.10%) 하락한 1만8473.7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169.18로 0.705포인트(0.03%)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2.42포인트(0.24%) 뛴 5110.05로 마감했다.
맥도날드와 길리어드 등이 발표한 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 예상치가 기대에 못 미친 게 매수세를 제한했다.
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관망세도 짙었다. FRB는 이날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에 돌입했다. 시장에선 FRB가 이번에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할 공산이 크다고 본다. 다만 향후 금리인상 일정과 관련한 힌트를 줄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엇갈려 시장에 뚜렷한 방향성을 주지 못했다. 미국 20개 주요 도시 집값 흐름을 나타내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5월에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시장에서 기대한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5.2% 올랐지만 시장에서 예상한 5.5%에는 못 미쳤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는 8년6개월 만에 최대치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는 97.3으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는 95.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