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과적한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 15명이 숨졌다.
18일 AFP통신은 인도네시아 경찰을 인용해 전날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에 위치한 마두라섬 인근 해에서 50여명의 승객을 태운 유람선이 전복됐다고 전했다.
이 중 31명은 구조됐으나 이날 아침 수색팀이 찾은 시신 13구를 포함해 15명은 숨졌다. 당국은 최소 3명의 실종자를 수색하고 나섰으나, 현지 매체는 공식 집계에 없는 실종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해당 배는 과적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10미터 길이의 전통 방식의 선박은 강한 파도에 부딪혀 뒤집어져 침몰한 것으로 밝혀졌다.
1만7000여개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많은 유람선과 선박이 오가는 데 비해 안전규정이 미비해 해상 사고가 빈번하다.
지난해 북수마트라주(州) 토바호에서는 승객 214명이 탄 유람선 침몰해 192명이 실종됐으며, 2009년 마카사르 해협 여객선 침몰 사고는 250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