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13구 발견…3명 수색작업 중"
안전기준 미흡으로 인도네시아 배 사고 많아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1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자바섬 북동부 마두라섬 인근에서 17일(현지시간) 배가 뒤집혀 13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실종됐다.
이스트 자바 경찰 대변인은 18일 성명을 통해 "전날 마두라섬 인근 바다에서 배가 뒤집히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배에는 승객 50여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지 구조대에 따르면 18일 오전 기준 시신 13구를 발견했으며 사망자수는 15명, 생존자는 31명이다.
구조 대원들은 실종 상태인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정확한 탑승객 수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추가 희생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여객선이 허용된 수 이상의 탑승객을 실은 것으로 의심된다"며 "배가 큰 파도에 부딪쳐 뒤집혀 가라앉았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배는 10미터(m) 길이의 이 선박은 늪에 빠진 후 어부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경찰 측은 덧붙였다.
배 침몰 사고는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안전 기준이 미흡한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여객선을 이용해 여행을 하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수마트라섬의 호수에 여객선이 가라앉아 160명이 사망했고, 2009년에도 술라웨시와 보르네오섬 사이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300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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