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베트남 현지에서 '코리아 포비아'(한국 공포증)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율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랩 택시기사가 보낸 한국인 거부메시지"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베트남 그랩 택시기사가 최율에게 '한국인에게는 해당되지 않음. CoVic 19'라고 보낸 메시지가 담겨 있다.
최율은 "베트남 내 혐한 분위기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엘베(엘리베이트)엔 한국인 타고 있으면 안 타고, 길거리에서 한국인 지나가면 욕하는 사람도 있다. 경비가 집에 찾아와서 감시하듯이 거주증 여권검사하고 괜히 한국인이라 열체크 당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공산주의가 이렇게 무서웠다니. 얼마 전까지 박항서 나라였다가 왜 상황이 이렇게 됐으며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나. 무섭고 싫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한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며 세계 각국에 '코리아 포비아'가 퍼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기준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모두 50곳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