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세계 학생 5억명 학교 못가"

김수현 기자
2020.03.06 07:47

유네스코, 오는 10일 코로나19 관련 휴교 상황에 대한 긴급 회의

등교 전 마스크를 쓰고 손소독을 하기 위해 줄을 선 캄보디아 프놈펜 학생들. /사진=AFP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 4억7000명의 초·중·고·대학생들이 학교에 못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네스코(UNESCO)는 "현재 13개국 각급 학교 휴업 조처가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학생은 전세계에 걸쳐 2억905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중국, 이탈리아, 일본 등 13개국이 국가 전역에 걸친 휴교령을 내린 상태다. 국가 차원의 휴교 외에 각 지역별로 학교 문을 닫고 있는 다른 10개 나라와 초등학교에 한해 국가 전역에 휴교령을 내린 인도까지 포함하면 전세계 5억명가량으로 늘어난다.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전세계적인 규모에서 또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각급 학교 수업 단절 사태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더 지속되면 학생들의 교육 받을 권리를 위협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전국 모든 초·중·고교와 대학에 오는 15일까지 휴업하도록 지시했다. 일본에서도 거의 모든 학교가 3월 한달과 봄방학 동안 문을 닫았다. 한국도 오는 23일까지 초·중·고 개학을 연기한 상태다.

유네스코는 오는 10일 코로나19 관련 전세계 휴교 사태에 대한 긴급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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