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 소폭 상승…폭락했던 게임스톱 3%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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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4 07:12
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대부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알파벳,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호재가 계속됐다. 게임스톱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며 변동성도 줄었다.

3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6.12포인트(0.12%) 오른 3만723.6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86포인트(0.10%) 상승한 3830.17를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23포인트(0.02%) 내려 1만3610.54로 체결됐다.

◇알파벳 7% 급등...게임스톱 3% 반등

이날 증시는 장막판 상승폭이 줄면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미미하게 내린 반면 다우와 S&P500 지수는 소폭이지만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7.3% 급등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내놓은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돈 덕분이다. 알파벳은 광고회복세에 힘입어 4분기 매출 성장률이 23%에 달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아마존도 호실적을 공개했지만 이날 주가는 2% 밀렸다. 분기 매출인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겼지만, 지금의 아마존을 일궈낸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올 3분기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생명공학업체 암젠은 예상보다 나쁜 실적 전망으로 1.4% 내렸다. 다우 30개 종목 가운데 이날 최대폭으로 내려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개미들이 집중 공략했던 저가 종목들은 전날 폭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전날 60% 추락했던 게임스톱은 3%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MC 영화체인 15%, 코스 28%, 블랙베리 4%, 익스프레스 5%씩 상승했다.

◇민간고용 성장 예상 3배 넘어

지표 호재도 있었다. 지난달 민간 고용은 17만4000명 증가해 예상치 5만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미 노동부의 공식 고용보고서는 이틀 후인 5일 나온다.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거의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재정부양 기대감도 계속됐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소속의 상원의원 10명과 만나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6개는 오르고 5개는 내렸다. 에너지 4.27%, 통신 2.06%, 소재 0.19%순으로 상승폭이 컸고 재량소비재 0.76%, 헬스 0.7%, 부동산 0.37%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날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며 1년 만에 최고수준을 지속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거의 1년 만에 최저로 내리면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1.7% 뛴 배럴당 55.6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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