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쌀때가 기회" 기술주 '사자'...알파벳 7.5%↑[뉴욕마감]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2.02.03 06:51
The Fearless Girl statue is seen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Election Day in Manhattan, New York City, New York, U.S., November 3, 2020. REUTERS/Andrew Kelly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4.09포인트(0.63%) 오른 3만5629.3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2.84포인트(0.94%) 오른 4589.3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1.54포인트(0.50%) 오른 1만4417.55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792%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1.774%로 하락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대형 기술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분기 실적이 월가의 전망을 뛰어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7.52% 급등했다. 이날 알파벳은 20대1 비율의 주식 분할도 발표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AMD는 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5.12% 올랐고, 퀄컴은 6.24%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45% 상승 마감했고, 마이크론은 3.75% 올랐다.

애플은 0.70%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각각 1.52%, 1.25% 상승 마감했다.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타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았고, 시간외거래에서 20% 가까이 급락 중이다.

월가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페이팔은 이날 24.59% 급락했다.

전기차주는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2.75% 하락했고, 루시드와 리비안은 각각 7.62% 하락 마감했다.

스포티파이는 5.75% 하락했고, 넷플릭스는 6.05% 내렸다. 에어비앤비와 트위터는 각각 3.31%, 4.23% 하락했다.

로이홀드 그룹의 짐 폴슨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감정이 가라않고 탐욕이 공포를 대체하고 있다"며 "조정 후 랠리를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더 강력한 심리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지난주 월요일의 최저치가 이번 조정의 바닥이었다고 판단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어닝시즌에서 펀더멘털이 좋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츄어리 웰스의 제프 킬버그 최고투자책임자는 "금리 인상 우려로 기술주들이 지난달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며 "큰 폭의 주가 조정 이후 투자자들은 이들 종목들을 사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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