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글박물관은 8일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지역 한글문화유산의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글문화유산의 발굴과 공동 조사, 아카이브(기록)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먼저 지역 한글문화유산 발굴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진흥원에 기탁된 충남 지역의 나주 임씨 한글자료 200여점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이다.
오는 9월에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한 공동 학술 집담회도 개최한다. 진흥원이 자체 조사 중인 나주 임씨 가문의 임세검과 부인 덕수 이씨 내외 무덤에서 출토된 한글 편지 20여점에 대한 연구 결과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한글박물관은 연구 결과에 관련 학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팀은 연구 자료들에 대한 판독과 주석 작업, 현대어 번역을 수행한 뒤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글박물관 관계자는 "진흥원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의 한글문화유산도 국민이 다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