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5일째 상승, 머스크 인수철회에 트위터 5%↓[뉴욕마감]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2.07.09 07:08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New York City, where markets roiled after Russia continues to attack Ukraine, in New York, U.S., February 24, 2022. REUTERS/Caitlin Ochs/사진=로이터=뉴스1

예상보다 강한 일자리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은 올들어 처음으로 5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6.40포인트(0.15%) 내린 3만1338.1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4포인트(0.08%) 내린 3899.3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96포인트(0.12%) 오른 1만1635.31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3.002%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3.084%로 상승했다.

예상 상회한 6월 일자리 보고서...월가 '엇갈린 해석'

이날 월스트리트는 6월 일자리 보고서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6월 한달 간 비농업 일자리는 37만2000개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5만개 증가, 다우존스 기준)를 웃도는 수치다.

BMO 웰스 매니지먼트의 영유 마 최고투자전략가는 "일자리 보고서와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미국 경제가 이른바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식이 상승하고 있다"며 "매우 심각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중 일부는 아마 약간 후퇴했을 것이며, 이번주 들어 시장이 이를 좀 더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프린시플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글로벌전략가는 "오늘 나온 일자리 수치는 곧 닥칠 경기 후퇴에 대한 두려움을 달려줄 것이지만, 이는 연준의 상당한 추가 긴축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주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일각에선 양호한 일자리 보고서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애론은 "높은 소득, 낮은 실업률, 기대 이상의 고용 등 좋은 소식은 오늘 시장에 좋지 않는 뉴스"라며 "이건 사실 좋은 일이지만 시장은 결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75bp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토스 코퍼레이션의 필립 토스 최고경영자는 "시장이 과매도 상황에서 높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격적인 연준의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더 큰 랠리가 발생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연준은 금융자산을 억제하려는 목표를 암묵적으로 갖고 있으며, 우리는 여기에 익숙해지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증시가 매우 긍정적인 날이 오긴 할텐데 그게 오늘은 아니다"고 말했다.

머스크 인수제안 철회...트위터 5.11% 하락

주요 기술주들은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애플과 알파벳이 각각 0.475, 0.48% 오른 가운데, 테슬라는 2.54% 상승 마감했다. 넷플릭스와 메타는 각각 1.22%, 0.77%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0.28%, 0.68% 하락했다.

크루즈주와 카지노주는 동반 하락했다. 카니발과 노르웨이크루즈는 각각 3.43%, 2.38% 내렸고, 로열 캐리비언은 2.99% 하락했다. 시저스와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각각 4.68%, 2.69% 하락했다.

워싱턴포스트가 일론 머스크가 인수 제안을 철회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 후 이날 트위터는 5.11% 하락했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2.07달러(2.01%) 오른 104.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39분 기준 배럴당 2.50달러(2.39%) 오른 107.15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0달러(0.07%) 오른 1740.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2% 내린 106.9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