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장례식, 가족장으로 진행…별도 추도식 예상

임소연 기자
2022.07.12 15:03
(로이터=뉴스1) 포토공용 기자 = 11일 오후 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일본 도쿄 미나토구 조조지 사찰이 일반 조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일본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이 12일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장례식 전날 세계 각국의 조문객이 다녀갔고 장례식 이후 열리는 추도식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일본 도쿄 미나토구 사찰인 조죠지에서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이 열렸다. 장례식은 상주인 아베 아키에 여사를 포함해 유족과 친분이 깊었던 관계자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열렸다.

정치권에서는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등 자민당 주요 간부와 '아베파'로 불리는 당내 최대 파벌 세이와카이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 이후 고인의 운구차는 자민당 본부와 총리 관저, 국회를 들러 화장장으로 이동한다.

조죠지에서는 전날부터 장례식 밤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토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 라쿠텐 그룹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 겸 사장,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 반기문 전 유엔 총장 등 약 2500명이 조문했다.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은 고인의 자택을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다.

NHK는 장례식 이후 별도의 추도식이 열릴 것으로 봤다. 관례에 따라 기시다가 장의위원장을 맡고 정부·자민당이 주관하는 합동 추도식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조문사절단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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