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상방뇨에 웅덩이 생겨…美 필라델피아 좀비 거리

하수민 기자
2023.03.07 11:09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 펜타닐 중독으로 보이는 남성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다./영상=트위터

미국에서 일명 '좀비 마약'으로 칭해지는 펜타닐에 중독된 사람들이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유튜브, 틱톡 등 SNS(소셜미디어서비스)에는 펜타닐 중독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영상이 여러 건 올라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과 샌프란시스코 등 거리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는 펜타닐에 중독된 사람들이 좀비가 된 것처럼 몸을 가누지 못한다.

무리지어 있는 남성들은 길바닥에 앉아 무기력한 모습이다. 그 옆에 서 있는 한 남성이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모습도 그대로 영상에 담겼다.

이 밖에도 한 여성이 허리를 굽힌 채 걸어 가거나, 서 있던 남성이 그대로 몸이 꼬부라져 멈추는 모습도 담겼다.

지난달 15일 국내 유튜브 '새니'의 숏츠 영상에도 이런 모습이 적나라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텔 앞 거리에 펜타닐 중독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 앉아 있다. 특히 중독자들이 길거리에 노상방뇨를 해 길 한복판에 소변 웅덩이까지 생겨난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유튜버는 "지린내가 너무 심하다"며 "한국으로 치면 명동역 한복판에 100명 넘는 사람들이 길에 소변보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미국 내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 청장년층 사망 원인의 1위가 펜타닐 중독일 정도다. 신종마약 펜타닐의 중독성은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100배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에는 아역배우 출신 오스틴 메이저스가 LA 노숙자 주택 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또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작에 출연한 배우 타일러 샌더스도 펜타닐 과다 복용 영향으로 사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촬영된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 거리의 모습.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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