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잘 지내기를 기대한다"며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고 우리는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고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전화를 했는데 시 주석을 많이 좋아하고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우리가 협력해 전쟁을 멈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WEF 포럼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지 묻는 질문에는 "러시아에 물어봐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는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평화 협상(settlement)을 위한 노력이 기대를 갖고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장을 '킬링 필드(대량 학살 현장)'라고 지칭하면서 "평화협상을 완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그건 경제적 이유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쟁을 끝내기 위해 곧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휴전에 대해선 "우리가 중동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