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서 첫 '금메달'…중국 린샤오쥔 자멸

류원혜 기자
2025.02.08 11:52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8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대표팀 김길리가 역주하고 있다./사진=하얼빈(중국)=뉴스1)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혼성 2000m 계주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쇼트트랙 혼성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2분41초52를 기록해 카자흐스탄(2분42초258)과 일본(2분44초058)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 걸린 금메달 9개를 모두 따는 것이 목표다. 혼성 계주 종목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정식 종목으로 도입됐다.

준결승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해 결승에 오른 한국은 1번 레인에 배정, 일본·중국·카자흐스탄과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은 첫 주자 최민정부터 선두를 잡았다. 김길리도 선두를 유지했다. 김태성과 박지원도 중국에 틈을 주지 않으며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쳤다.

이후 최민정이 터치 과정에서 중국에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김길리와 김태성이 침착하게 역전을 도모했다. 이후 마지막 주자 박지원 차례에서 중국의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이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넘어지면서 한국이 선두를 탈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11시28분부터 △남녀 1500m 준결선과 결선 △남녀 500m 준준결선, 준결선, 결선 등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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