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획득…한국 첫 2관왕

박건희 기자
2025.02.08 13:39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8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길리가 금메달을 확정지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길리는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 23초 78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중국의 궁리가 2분 23초 884로 은메달을, 짱이쩌가 2분 23초 965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경기 초반 뒤에서 탐색전을 펼치다가 마지막 4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1위를 달리던 중국 양징루가 넘어지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속도를 높여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의 금메달로 한국은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부터 6회 연속 쇼트트랙 우승국이 됐다. 김길리는 앞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 이번 대회 한국 첫 금메달을 선점했다.

한편 결승에 함께 오른 최민정은 4위(2분 24초 133)를, 심석희는 5위(2분 24초 201)를 기록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향후 남녀 500m 준준결선, 준결선, 결선 등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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