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 15% 관세 합의…트럼프 "3∼4개국과 추가 협상 이뤄질 것"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7.28 03: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유럽연합(EU)산 자동차를 포함해 모든 품목에 일괄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을 타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동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EU가 미국에 총 6000억달러(약 830조7000억원) 을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산 에너지를 1500달러(약 207조7000억원)어치 구매하고 미국산 군사장비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에너지와 군사장비 구입 비용이 총 투자금액에 합산된 것인지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1일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종료되기 전 추가 무역협상과 관련해선 "3~4개국과 합의가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미국과의 무역 합의 사실을 전하면서 "이번 합의는 안정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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