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날 늦게 중국에 도착하면 정상회담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정책보좌관도 지난달 29일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양자회담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종전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전용 열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이동했다. 베이징 도착 후 김 위원장은 톈안먼 망루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열병식을 지켜볼 계획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이날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