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많이 올랐다"…최고가 찍었던 닛케이, 3일만의 약세 [Asia마감]

김하늬 기자
2025.10.22 17:37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빠진 4만9307.79로 장을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쯤 낙폭을 키우며 4만8600선까지 밀리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20분 즈음에는 우호적인 흐름 속에 4만945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결국 소폭 하락한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오전장은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세가, 오후장은 자동차 업종의 상승세가 흐름을 주도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 취임으로 일본 국내 정치 안정감 기대 속에 닛케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며 "급등세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실현 의지로 매도가 우위인 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상승장을 이끌던 소프트뱅크그룹(SBG)과 어드밴테스트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신문은 "해외투자자를 선물시장에서 포지션 조정을 위한 매도 우위 장세를 펼치면서 지수도 700엔가량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자동차 등 저평가 종목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요타는 3.29% 상승한 3104를 기록, 9개월 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혼다(4.35%)와 스즈키(1.59%)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도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066% 밀린 3913.76을, 홍콩 항셍지수는 0.94% 빠진 2만5781.77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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