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독일에 1조6000억 규모 AI 단지 구축…내년 1분기 가동

뉴욕=심재현 기자
2025.11.05 04:0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월31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경주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엔비디아가 독일에 10억유로(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세계 첫 인공지능(AI) 산업 단지를 구축한다.

엔비디아와 독일 통신사 도이체텔레콤은 내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산업용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뮌헨에 건설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개발자행사(GTC)에서 "유럽에 세계 최초의 산업용 AI 클라우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지 5개월만이다.

엔비디아 등에 따르면 이 플랫폼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아키텍처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개를 탑재한 서버 1000여대가 설치되고 엔비디아의 'AI 엔터프라이즈', '옴니버스' 등 소프트웨어가 구동될 예정이다.

산업용 플랫폼으로 일반 사용자가 아니라 유럽 내 제조업과 의료·에너지·제약업계 등 기업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도이체텔레콤은 플랫폼 구축 후 독일 AI 성능이 약 50%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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