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에 물 섞어 쓰고, 한달에 한번 바닥 청소...싱글맘의 극한 절약

이재윤 기자
2026.01.08 06:26

영국의 한 여성이 소개한 '극단적인 절약 샤워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온라인 SNS(소셜미디어) 틱톡에서 '프루걸 프라이데이(Frugal Friday, 검소한 금요일)'란 계정으로 활동하는 싱글맘은 스스로를 "검소하지만 현실적인 구두쇠"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샤워 방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샤워 부스 안에 양동이를 두고 샤워하는 동안 떨어지는 뜨거운 물을 받아둔다고 설명했다. 그는 "샤워 중에 모인 뜨거운 물에 바닥 청소 세제를 넣어 바닥을 닦는다"며 "세제 비용을 아끼기 위해 바닥 청소는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한다"고 말했다.

절약 정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저렴한 마트PB(자체 브랜드) 샴푸와 컨디셔너를 보여주며 "나는 샴푸와 린스에 물을 약간 섞어서 묽게 만들어 더 오래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욕실 한켠에 있는 비누들을 가리키며 "이 비누들은 약 5년 전에 받은 것들인데, 아직도 다 쓰지 않고 남아서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면도기 값을 아끼기 위해 다리 제모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큰 수건 대신 작은 수건만을 구매해 비용 낭비를 막는다고 한다. 현재 사용하는 롤온 데오도란트는 2년 전에 구매한 제품이라고 한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48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그녀의 알뜰함을 칭찬했지만 대다수는 "나는 저렇게는 못 살 것 같다", "너무 과한 절약이다", "위생이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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