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가 건국기념일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다음 주 춘제(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나온 포트폴리오 조정 움직임에 영향을 받았다.
한국 시간 기준 오전 11시 18분 기준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70% 오른 4131.27에, 홍콩 항셍지수는 0.13% 상승한 2만7217.99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92% 뛴 3만3376.21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증시는 TSMC의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에 도움을 받았다. 대만중앙통신사(CNA)는 "가권지수는 춘제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TSMC의 반등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서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대만 증시는 12일부터 20일까지 음력 설 연휴로 거래가 중단된다. 12일과 13일 시장이 열리지만, 거래는 중단되고 결제 및 정산만 가능하다.
중국 춘제 연휴로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는 16~20일까지, 홍콩 증권거래소는 16일 오전 거래 후 19일까지 휴장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춘제 연휴를 앞두고 유입된 자금이 홍콩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휴장을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SCMP는 "통상 장기 연휴를 앞두고 시장 거래량은 줄어든다. 다만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일부 종목에 선별적으로 비중을 늘린다"며 "이 때문에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