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반 동안 여아 4명을 성추행한 30대 어린이집 교사가 체포됐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뉴스12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브루클린의 한 어린이집 교사 데본테 브라운(30)이 약 1년 반 동안 10세 미만의 여아 최소 4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브루클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브라운은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8월 22일 사이 5세 아동 두 명과 6세, 9세 아동 각 1명 등 4명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브라운의 범행은 어린이집 내에서 이뤄졌으며, 한 건은 지난해 7월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의 6번 부두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브라운은 한 피해 아동에게 "만약 어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 좋아하는 선생님이 해고될 것"이라고 협박하며 침묵을 강요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지난해 8월과 9월 부모에게 학대 피해를 고백했고, 이를 알게 된 부모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어린이집 피해 아동의 어머니인 베벌리 바너드는 딸이 지난해 여름 성추행을 당했다며 "딸이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딸이) 제게 달려와 저를 껴안고 울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바너드는 또 피해 사실을 어린이집 원장에게 여러 차례 알렸지만 무시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에서 교육 책임자로 일했던 마커스 알스턴은 브라운과 6개월간 일하며 그의 부적절한 행동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알스턴은 "브라운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아무도 귀 기울여 듣지 않아 퇴사했다"고 말했다.
문제의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명령으로 임시 폐쇄된 상태다.
브라운은 아동에 대한 2급 성범죄, 강제 추행 7건, 아동복지 위해 혐의 4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5만 달러(한화 약 2억2000만원)의 현금 보석금, 30만 달러(약 4억3000만원)의 보험 보증금 또는 50만 달러(약 7억2000만원)의 부분 담보 보석금으로 구금돼 있다.
브라운은 오는 3월 27일 다시 법정에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