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 'AI 공포' 확산…日 닛케이, 0.72%↓[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6.02.13 11:34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약세다. 간밤 미국 시장의 하락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도 이어졌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2% 떨어진 5만7226.5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 내 투자 심리는 AI(인공지능)가 기존 산업을 대체할 거란 공포에 짓눌렸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AI가 기존 기업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우려가 이어지며 간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고, 애플 등 대형 기술주에서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이 우세했다"며 "도쿄 시장에서도 소프트뱅크그룹, 노무라종합연구소 등 폭넓은 종목에 매도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등장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닛케이225지수는 이번 주에만 30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기술적 지표에서 단기 과열 신호가 포착됨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등장하기 쉬운 상황이다. 다만 호실적을 기록한 일본 국내 기업 중심의 매수가 지수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는 춘제(음력설) 장기 연휴를 앞두고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4% 하락한 4119.99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1.5% 떨어진 2만6627.98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춘제 연휴로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는 16~20일까지, 홍콩 증권거래소는 16일 오전 거래 후 19일까지 휴장한다. 대만 증시는 전날부터 20일까지 거래가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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