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20일 국회에서 외교연설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입장에 기반해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대해 "국제사회 다양한 과제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연설에서 독도에 대해 억지 주장을 한 건 이번이 13년째다.
한편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20주년 기념행사에 예년처럼 차관급인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한일 관계를 고려해 행사 개최에 반발하는 한국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초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해당 행사에 각료를 파견할 뜻을 밝히면서 파견 인사를 격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