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21㎏ 기부합니다" 익명의 기부자, 이 말 하고 떠났다

김희정 기자
2026.02.22 09:13
/사진=오사카시

"익명의 기부자가 일본 오사카시 수도국에 금괴 21㎏을 기부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시는 지난 19일 시 수도국에 금괴 21㎏(약 53억원)의 기부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기부자는 "수도관의 노후화 대책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혀 수도관 유지보수 및 교체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자의 성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사카시가 기부를 받은 것은 지난해 11월 18일로, 기부자는 전국 곳곳에서 수도관 파손으로 누수 사고가 이어지자 기부를 결정했다.

시는 올해부터 노후화한 수도관 보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부된 금괴는 수도관 약 2㎞를 보수할 수 있는 금액이다. 요코야마 히데유키 오사카시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터무니 없이 큰 금액이다. 감사의 말밖에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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