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재추대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관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23일 시 주석이 축전을 통해 "김 위원장이 다시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것은 조선 당과 정부, 인민이 김 위원장에 대해 높은 신뢰와 진심 어린 지지를 보내고 있단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일 열린 조선노동당 9차 대회 4일차 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한단 결정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시 주석은 축전에서 "김 위원장을 핵심으로 하는 조선노동당 중앙의 영도 아래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북한 당과 인민이 북한 사회주의 사업에서 새로운 국면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중국과 북한은 서로를 돕는 사회주의 우호 이웃국가로 양국 관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최근 몇 년간 나는 김 위원장과 여러 차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힘있게 이끌어왔다"며 "세계적 대변혁이 가속화되고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과 함께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