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리스크에 중화권 일제히 하락…日은 휴장 [Asia마감]

조한송 기자
2026.03.20 17:24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아시아 주요 증시가 20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긴장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유가 급등이 증시를 끌어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24% 빠진 3957.05에, 대만 가권지수는 0.43% 하락한 3만3543.88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전일 종가보다 0.96% 하락한 2만5255.43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이날 공휴일인 '춘분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 하락은 이란 전쟁이 에너지 전면전으로 비화하며 중동 정세가 악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진 데다 국제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높아지면서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당국 관계자들은 오는 4월 말까지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경우 사우디산 원유 가격이 180달러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날 증시와 관련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동 긴장 관련 헤드라인과 변동성 높은 유가 속에서 투자자들이 움직인 하루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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