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레소] "극적 2주 휴전" 뉴욕증시 장 막판 급반등… 엔비디아 견제한 빅테크의 'AI칩 연합' 구축

정이슬 MTN PD
2026.04.08 10:51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공격 2주 유예' 동의와 이란의 '2주간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 약속 소식에 뉴욕증시가 급반등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란전이 근원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금리 인상이 필요 없다고 밝히며 안도감을 주었다. 브로드컴은 구글 및 앤스로픽과의 AI 파트너십 확대로 주가가 급등했고, 인텔은 머스크의 '테라팹' 동맹 합류 소식에 반등했다.

▶ '파키스탄 매직' 2주 휴전 합의에 유가 19% 폭락 & 선물 급등

장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장기화 시사 발언에 2% 넘게 밀리던 나스닥이, 장 마감 무렵 전해진 파키스탄의 중재 소식에 극적으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특히 정규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공격 2주 유예'에 동의하고 이란 역시 '2주간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간외 거래에서 WTI 유가가 한때 19% 폭락했고 S&P500 등 미 지수선물은 2% 안팎으로 급등하며 시장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 윌리엄스 총재 "전쟁 나도 금리 인상 없다" 안도감

유가 폭등으로 커지던 연준의 금리 인상 공포에 뉴욕 연은 총재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란전이 헤드라인 물가는 자극할지언정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물가'에는 큰 영향(0.1~0.2%p 상승)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기준금리 조정(인상)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고, 이에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기술주 반등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빅테크(메타, MS, 엔비디아)의 선행 PER이 20배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지금이 역대급 매수 기회라고 권고했습니다.

▶ 브로드컴 6.2% 급등 "구글·앤스로픽은 내 파트너"

개별 특징주 중에서는 브로드컴의 비상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2031년까지 구글에 TPU 칩을 장기 공급하고, 2027년부터 앤스로픽에 거대한 컴퓨팅 파워(3.5GW)를 제공하는 대형 AI 파트너십 확대를 공시하며 주가가 6.2% 급등했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사이버보안 파트너십을 맺은 팔로알토, 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인텔 4%대 반등, 머스크 '테라팹' 합류로 부활 노린다

인텔이 머스크의 거대한 자체 AI 칩 공장 구축 프로젝트인 '테라팹' 동맹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4%대 급등했습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옵티머스, 스페이스X 위성 시스템 등에 들어갈 막대한 칩의 생산과 패키징을 인텔이 맡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며, TSMC 중심의 파운드리 패권 경쟁에서 인텔이 강력한 반전 카드를 쥐게 되었습니다.

▶ 스페이스X '비공개 IPO' 신청 완료… 3,000조 원 정조준

우주를 향한 일론 머스크의 거대한 도약이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스페이스X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IPO 신청 서류를 제출하며 사상 최대 규모(목표 기업가치 약 2조 달러)의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안정될 때 완벽한 타이밍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며, 이번 IPO가 임박함에 따라 피델리티 펀드, 아크 벤처 펀드 등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펀드나 우주 산업 ETF에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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